꿀렁이 첫 주유한 날

2010. 7. 11. 19:23<< CAR >>/CA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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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2:00를 기점으로 비가 좀 안내리는 것 같아서 쓱싹 쓱싹 걸레로 물기 제거를 해주고 올라오는 찰나,
옆집 분께서 차 나가야 된다고 차좀 빼달라고 하셔서 차 빼서 주차하고 내리려고 하니까 다시 비가 쏟아지더군요.

이게 아닌데...-.-...전 뭐한걸까요...OTL...

그러다 친구가 집 앞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콩국수를 먹고..(국시 먹으러 갔는데 너무 더워서 콩국수를 골랐으나, 선택을 잘못한듯..맛탱이 없고ㅠㅠ)
집앞에서 커피 & 팥빙수를 시켜먹었습니다.
친구를 보내고~~(친구는 SM3 검정색) 저도 그냥 집에 드려가려다 울 꿀렁이 밥 줘야 될 것 같아서 가까운 주유소에 가서 주유를 해줬습니다.

그나마 가까운 주유소 중에서 고급 휘발유가 제일 싼 곳은!?
실은 차 산날(금요일) 바로 앱스토어에서 오피넷(FREE)을 다운받았지요 : )
GPS를 기준으로 제 근방에서 제일 가깝고 싼 주유소를 알려줍니다. 지도도 제공해주고요.



셀프 주유소가 처음이라 그런가요. 되게 신기하더라고요.
일단, 2010.07.11(일) 고급휘발유 기준가는 1936원이군요.
(...비..비싸다~)
일단은 4만원 어치를 넣어볼까요?



셀프 주유를 하는 방법은 되게 간편하더군요.
일단 LCD모니터를 보고, 주유할 녀석을 고릅니다. (고급휘발유, 휘발유, 경유)
전 고급 휘발류를 골랐고요. 그러면 다음 진행순서를 알려줍니다.
"얼마나 넣으실건가요?"라고요.
전 과감히(?) 4만원을...쿨럭..

그리고 나서 결제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 전 신용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이럴 때 회사에서 준 기프트 카드가 용이하게 쓰이는군요.

보시면 오른편에 현금 넣는 란도 보이시죠? 현금도 가능하데요~
하지만 요새는 할인 및 적립 등을 해주는 신용카드들이 많아서 대부분 사람들이 카드로 결재하실듯.
결재 방법을 선택했으면 돈을 넣어주고 주유를 하면 됩니다.

주유 방법은 사진으로 안찍었는데요~(귀찮아서..-.-....)
일단 주유구 뚜껑을 열고, 주유 빨대를 꽂아 넣고 당긴 다음에 빨간 뭐시기를 뒤로 고정시켜주면 알아서 쭈욱 들어오더라고요.
겨우 20.661리터 넣었을 뿐인데 벌써 4만원이니?ㅠ_ㅠ....형 눈물나온다~


자자~4만원 넣었으면 얼마나 찼을까요~? 잔뜩 기대를.....(기대 할걸 했어야..;;)

 



오호..크게 1칸 찼군요.
주유 전에는 밑에서 두번째 줄에 있었는데, 1칸 올랐습니다.
저 사진은 주유하고 그냥 대치동 한바퀴 돈 후의 상태니깐.....그거 돌았는데 벌써 저정도 빠진..-.ㅠ
울 꿀렁이 배가 많이 고프구나?ㅠ_ㅠ오빠가 돈 많이 벌어서 언젠가는 배부르게 해줄게~

약 21리터를 넣었떠니 크게 한 칸 움직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E에서 절반 정도 채우려면 6~7만원 정도 필요하다는 감이 오는군요.



주유하고 나서 오전 11시에 미리 봐둔 운전 연습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가려 했습니다.만.
분명히 11시에 갔을 때는 중학교 문이 열려 있었는데....2시가 넘어서 가니깐 문이 닫혀져 있더라고요.
이 차에 적응좀 해보려 했더니....ㅠ_ㅠ

서울대명중학교
주소 서울 강남구 대치3동 952
설명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3동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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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티역 부근에 있는 도곡 초등학교로 향했습니다만...
앗...여기도 문이 닫혀 있었어요..ㅠ_ㅠ

결국 저의 간만의 휴일을 이렇게 뺑뺑 돌기만 하다 끝날 것 같아서,
다시 집으로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도곡초등학교
주소 서울 강남구 대치4동 924-10
설명 1975년 개교,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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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여기서 발생-.-;;
대치 사거리에서 그만 시동이 꺼져버렸...ㅋㅋㅋㅋ 아 놔ㅠ_ㅠ~
아직 이 차의 클러치와 변속에 적응을 못했거든요ㅠ_ㅠ
약간 경사진(Headed up hill)데서 반클러치를 밟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됐더라고요. 헛돌더니 뻥 꺼져버림 ㅋㅋ

에고고~어렵네요.
그리고 1단->2단->3단->4단 으로 넘어갈때, 클러치 밟고 변속 후 엑셀을 밟으면서 클러치를 바로 뗐더니 좀 뭔가 어색한 것 같아서 클러치를 천천히 땠더니 부드럽게 차가 나가더라고요.
제가 너무 성격이 급했나요;;;;

오늘 다시 한번 느낀 것은!
클러치를 많이 쓰지 말자!입니다.
차 시동 켤때도, 클러치부터 밟는게 아니라,
1. 브레이크 밟는다.
2. 클러치를 밟는다.(꾸욱~)
3. 시동을 켠다.
4. 사이드 브레이크(PARK 브레이크)를 내린다.
5. 기어를 1단에 변속하다.(승용차는 보통 1단)

주행중에 빨간불에 걸려서 교차로에서 또는 남의 차 뒤에 멈춰야 할 경우에도!
1. 브레이크를 살며시 밟아 감속 시킨다.
2. 정차 할 때쯤 되서 RPM이 1000쯤 되면서 운전자 생각에 시동이 꺼질 것 같으면 클러치를 밟아 중립에 놓는다.
3. 클러치를 뗀다.

로 해줘야 한답니다.
예전에 1종 보통으로 땄을 때 반클러치 정말 많이 썼었거든요.
심지어 저는 멈춰 있을 때도 클러치를 떼도 되는지 몰라서 계속 브레이크랑 밟고 있었는데;
(아무튼 이래저래 안전운전!)


다운 시프트, 업 시프트 보다가 더블 클러치와 힐앤토까지 보게 되네요.
다음은 더블 클러치입니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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