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족 여행

2010. 9. 27. 21:58<< Phot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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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도움으로 제주도 가족여행이 추진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누나는 스케쥴이 생겨서 못가게 됐습니다.ㅠ_ㅠ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일단 티켓팅을 하고~
(깜빡하고 티켓팅 해주시는 대한항공 관계자분 편집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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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행기가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입니다.
막상 찍고보니..촬영금지라고 써있더라고요- 0 -..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안찍을게요ㅠ_ㅠ

몇 년만에 타보는 비행기란 말입니까!!
가족여행에 기분도 업되고...
아름다우신 스튜어디스 분들 보고 기분은 더더 업되고*-_-*아흥
그렇게 살짝 졸고나니 벌써 제주 도착!!뜨아~
600번을 타고 4~50분을 갔더니 중문관광단지 안의 신라호텔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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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무궁화 5개 신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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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은 각국 정상회담등을 할 때 많이들 오는 곳으로,
제주도에서 제일 유명한 호텔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호텔에 카지노도 있고, 아름다은 정원과 산책로.
해변가가 보이는 좋은 전망이 압권인 호텔입니다.
(카지노는 외국인만 이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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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안에는 이렇게 뭔가를 살 수 있는 상점도 존재 합니다만..
제 눈에는 뭐 마땅히 살만한게 보이질 않더군요.

일단 체크인을 하고 짐을 들고 누나가 예약한 방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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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중간중간 이렇게 의자가 있어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조금 이해가 안되기는 하지만요~
색감이 근데 너무 좋네요..(내가 찍어놓고;)

짐 풀자마자 부모님 모시고 나가 놀 생각에,
그러고 보니 스위트룸 방 사진은 찍지를 못했군요.
자세한 방 정보는 신라호텔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참고로 신라호텔 여직원 분들..사랑합니다. 너무 예쁘세요~>_<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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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에 나와 산책로를 따라 걷던 중..
롯데호털 너머로 보이시나요? 한라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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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걷다가 부모님 사진 한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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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 산책로.
멀리 보이는 수평선과 해변.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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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기에는 이제 많이 쌀쌀해 졌을 텐데,
보트타고 꺄악 소리내며 즐기는 여행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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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해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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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보면 이렇게..다른 호텔과 연결도..-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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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풍차는 아니고..안에 카페와 물품 판매점이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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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호텔이 롯데 호텔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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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과는 또 다른 분위기.
밤에는 신라호텔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각 호텔마다 장단점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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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나와 부모님과 중문관광단지 올레길을 걷다가,
길가에 난 목화를 보고 놀랬더랬지요.
문익점이 생각나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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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어두워 지니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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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신라호텔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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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지붕 위로 펼쳐진 구름들의 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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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방림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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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빌린 우리의 발입니다.
SM3. 브레이크 라인이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연비도 마음에 들고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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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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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지 식물원가는 또 다른 느낌의 식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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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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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본 모습 & 아버지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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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있던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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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의식하지 않고 꿀을 찾던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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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작업을 하던 중 굴이 발견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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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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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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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한바퀴 돌고 마라도를 가기 위해 예약한 배를 타러
모슬포 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참고로 모슬포항 근처 음식은 그닥 비추하므로 되도록 다른데서 드시길..
오히려 마라도에서 직접 잡은 회, 자장면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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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까지는 배로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차례차례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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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 도착할 때 즈음 선착장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자연의 위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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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서 보이는 모슬포항.
저렇게 눈에 보이는데, 배로 30분이라니..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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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여기가 대한민국최남단 '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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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풍경 한번 감상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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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서 보이는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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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서는 이렇게 전기차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배시간이 넉넉하시다면 굳이 전기차를 안타셔도 되요~
바람도 시원하고 도로도 잘 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저희는 1시간 뒤에 배타고 나가야 하므로! 전기차를 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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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서 자라는 선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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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는 3대 종교가 모두 들어와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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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색 바다.
너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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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보이는 해안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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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도 여행을 1시간만에 마치고 떠나오는 길.
뒤로 보이는 마라도.
참고로 마라도는 무인도였다는 것을 아시나요?
자산을 탕진한 김씨 집안(어느 김씨인지는 까먹었네요)이 들어와 살면서 유인도가 되었다는군요.
마라도는 바람이 너무세서 소나무 키가 다들 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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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보이는 산인데요..
산 이름이..성..뭐더라-_-a
암튼 그냥 화산 폭발로 흘러내려 굳어진 산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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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 앞은 넓은 잔디와 이렇게 해변 길이 나있습니다.
제주도은 올레길이 너무 잘 갖춰져 있어서 어딜 가나 걸을 수 있게 되어있고,
흔하게 그런 분들을 찾아 뵐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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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그 유명한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
불란지 펜션.
참고로 못들어갑니다-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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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그렇게 가고 싶어하셔서 왔으나..
정작 가까이 못들어가시자 실망해버리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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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절도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촬영했다는데..
안에 무슨 굴인가 있어서 중간에 돈을 받습니다.
가는 곳마다 돈을 내라는 건지..참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이 밖에도 평화 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처음에 뭔지 몰랐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진주만 공격 이후 일본의 전략상 요충지로 제주도가 결정되면서,
제주도에 많은 해안굴들이 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 굴을 파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할아버지들이고요ㅠㅠ
제주 뿐만이 아니라 육지에서도 강제 징용되어 와서 곡갱이 하나로 굴을 팠다고 합니다.
그 굴을 한바퀴 체험 할 수 있는 그러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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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제주->김포 가는 비행기가 예약되어 있었는데,
제가 뭔가에 홀렸는지 예약시간을 착각해서 비행기를 놓쳐버렸습니다ㅠㅠ
대기 인원도 가득에 어디 하나 좌석이 안나더라고요.
다행히도 대한항공편, 원주행 비행기에 자리가 남아있어서 얼른 구매하고 원주비행기로 도착했습니다.
(이래저래..스튜어디스 하시는 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어찌 그리 항상 웃으시는지ㅠㅠ)

원주 비행장은 처음 가봤는데요. 공군 8비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활주로에 비행기 하나 없고 삭막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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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나오면 도착하게 되는 원주 공항입니다.
저는 여기서 원주 고속터미널을 통해 서울로 돌아왔습니다만,
일단 서울<>원주가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 걸립니다ㅠㅠ
그리고 원주 공항<>원주 고속터미널이 약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횡성<>원주 버스는 2-1번이였는데요..버스 기사님.
너무 불친절 하니까 그리 아시고요..버스비가 1천원에서 1,330원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참고 바래요~(30원은 뭐람-_-)


이번 여행에서 제주도에 대한 기억은 그닥 좋지 못했네요.
1. 생각보다 별로인 신라호텔 내 행사
-> 테라스 바베큐 파티 같은 경우에 바베큐라기 보다는 그냥 뷔페더라고요. 차라리 예식장 뷔페랑 그닥 차이가 없었던 듯
-> G20 와이너리 서비스의 경우 4개 부스가 있으며, 각 부스에는 5~6개의 와인을 테이스팅(맛을 봄)을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몇몇 부스에서 지나치게 자신감 있게 으시대는 경향이 있더라는 겁니다. 본인이 해외 유학까지 다녀온 소물리에로 보이지도 않고, 관광학과 졸업이나 갓 한 것 같은데 말이 참..거시기 하더라고요.
거기다가 압권인 3번 부스. 20대 중반의 여자분들 4명에 눈이 팔려서 말만 뭐가 그리 많은지, 테이스팅 한번 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 기다려야 되었네요. 덕분에 올라와서 컴플레인만 엄청 늘어 놓았네요.
개인적으로는 별로 비추합니다.

2. 중문관광단지 입구 앞 SK주유소 비추합니다.
-> 만땅을 채워 약 1만6천 얼마가 나왔는데, 갑자기 결재하려는 순간 18,000원(정확히)이 찍혀 있더라고요. 뭐라고 했더니 한다는 말이 육지에선 원단위로 끊느냐고, 여기선 그렇지 않는다고 한다고 하더군요.
황당해서 정말 말이 안나왔습니다. 절대 가지마세요-_-;바가지 대박입니다.

3. 제주도 특산 음식은 정말 제주도 택시기사님에 여쭤서 갈 것.
-> 이제 제주도 똥돼지는 없다고 보시는게 맞고, 흑돼지도 옛날 방식과 비슷하게 키우는 곳은 몇군데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점 꼭 참고하세요.
제가 듣기로 은갈치도 잘 안잡히고, 옥돔도 예전보다 잡히는 마리수가 줄었다고 합니다.



역시 제주도 여행은 한라산! 성산 일출봉! 용두암! 이 아닐까요? 나머지는 별로 저에게 감흥이 오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부모님이 이번 여행으로 즐거우셨다면 누나와 제 목표가 다 한거라 생각하며..

다음에 돈 더 벌어서 부모님하고 좋은데로 더 모시고 싶네요^^(끝은 훈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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