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가요 기획사 하이브와 K팝 시장에서 '가장 잘나가는' 걸그룹 뉴진스를 발굴·제작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갈등을 빚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강조한 하이브에서 본사와 산하 레이블 간의 이런 갈등은 유례가 없기에 당장 컴백을 앞둔 뉴진스에 끼칠 파장에도 시선이 모인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가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또 다른 경영진 A씨 등을 대상으로 전격 감사에 착수한 명분은 '경영권 탈취 시도'다. 현재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이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A씨가 투자자를 유치하려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